[충북]충북도 남자카누팀 창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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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내년에 남자 카누팀을 창단한다. 충북도는 진천군 초평에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되는 카누경기장이 있고 도내 7개 중고교에서 30여 명의 선수가 활동하는 점 등을 고려해 카누 남자 실업팀을 내년 1월 창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숙소 임차비 등 4억6100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 감독과 선수 6명을 선발해 내달 말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내 카누 남자 실업팀은 10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충북도는 다양한 체육재정 수요 충족을 위해 내년부터 2019년까지 200억 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이 기금은 도 일반회계 출연금으로 조성되며 해마다 재원의 70%는 적립하고 30%는 사용한다. 도는 이 기금을 체육관, 운동장 등 체육 기반시설 조성, 대규모 국내외 대회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4일 관련 조례를 만든 데 이어 내년 3월 중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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