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돋이 전국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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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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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에는 전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내놓은 기상 예보를 통해 “다음 달 1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고 구름만 많이 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새벽에 동해상에 구름이 끼겠지만 짙은 구름은 아니어서 전국 어느 곳에서나 구름 사이로 일출을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청 측의 분석이다.

하지만 낮에는 북한 지방으로 약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10도, 춘천 영하 14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 14도∼영하 6도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새해 둘째 날인 2일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기상청 이미선 방재예보관은 “기온이 영하권이어서 내린 눈이 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19개 국립공원 내 해맞이 명소 48곳에서 ‘새해맞이 탐방 서비스’를 운영하고 새해맞이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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