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축산사료로 쓰이는 청보리 자급을 위해 가파도 10ha(약 3만 평)를 청보리 단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농가 선호도가 높은 ‘우호’ ‘유연’ 등 2품종을 각각 5ha(약 1만5000평)에 최근 파종했다. 청보리단지에서 내년 6월 수확한 청보리 종자 45t을 서귀포시 대정농협이 수매한 뒤 축협을 통해 축산농가에 공급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단지 조성면적을 2011년 30ha(생산량 135t), 2012년 50ha(생산량 225t)로 점차 확대한다. 청보리단지 조성으로 연간 124t(1억4000만 원)에 이르는 축산사료용 호밀종자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