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마산-진해-창원 3개 市의회, 지역 통합안 처리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4일 03시 00분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 지역인 경남 마산 창원 진해의 지방의회가 통합 의결을 논의하기 위한 일정을 확정했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마산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3개 지역 통합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역 여론도 통합 찬성이 우세해 통합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진해시의회도 7일 본회의를 개최해 통합안을 처리한다. 일부 의원이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어 통합안이 가결될지는 미지수다. 창원시의회는 11일 본회의에서 통합안을 처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정확한 일정은 4일 운영위에서 결정한다. 이들 의회가 모두 통합안을 가결하면 주민투표 등 추가 절차 없이 법적으로 통합이 결정된다.

한편 3일 오후 3개 시의회 의원 11명은 진해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안부의 졸속 통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뒤 “주민투표로 통합 여부를 결정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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