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서 뇌성마비장애인에게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서비스를 제공할 ‘재활보조기기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장애인들이 재활보조기구인 보장구 무상점검 수리를 받고 있다. 전영한 기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신정순)는 26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강서뇌성마비복지회관에서 ‘재활보조기기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리스크 컨설턴트(RC)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장애인생활환경개선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이 센터 설립을 후원했다.
삼성화재의 컨설턴트 1만7000명은 장기 보험 계약을 맺을 때마다 500원씩 모아 강서뇌성마비복지회관에 4300만 원을 기부했다. 센터에는 이동, 자세유지, 레크리에이션, 학습 사무 의사소통, 컴퓨터 사용 등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필요한 재활 보조기구가 비치돼 장애인이 보조기구를 체험하고 대여할 수 있다. 이수성 장애인먼저운동실천본부 이사장은 “500원은 적은 돈이지만 모으면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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