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웅진씽크빅은 동아일보와 공동 주관으로 ‘넛지효과 환경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작은 자극으로 자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뜻의 ‘넛지(Nudge)’를 이용해 환경을 지키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게 이번 공모전의 목표다.
23일부터 응모가 시작됐다. 다음 달 31일까지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응모 양식을 내려받아 응모 전용 e메일(nudgetime@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웅진 측은 “영등포구가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15곳에 경고 푯말 대신 꽃 담장을 설치하자 투기 시민이 사라졌다는 것이 넛지의 좋은 사례”라며 “거창하지 않고 큰 예산이 들지 않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넛지를 적용해 환경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실제 사례이거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 두 가지 분야다.
제안은 A4용지 3장 이내이어야 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등 참고자료를 첨부할 수 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의 당선작은 내년 1월 25일 환경부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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