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옛 KT&G용지 1만5000㎡에 대구문화창조발전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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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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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수립 최종 보고회

대구 중구 수창동 옛 KT&G 건물(사진)에 조성되는 ‘대구문화창조발전소’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구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문화창조발전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용역은 옛 KT&G 별관 창고 등을 대구문화창조발전소로 만들려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옛 KT&G 건물인 이곳 5층 본관과 별관 등의 용지는 4만8843m²(약 1만4800평)로 이 가운데 1만5000여 m²(약 4545평)에 문화창조발전소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160억 원을 들여 건물 등을 개조하는 공사를 내년 하반기에 시작해 2011년 7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용지와 건물은 KT&G가 대구시에 기부했다. 이곳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하는 창작공간과 전시장, 창고형 극장, 이벤트 홀 등이 갖춰진다. 대구시는 지역 문화계 숙원 사업인 창작교류센터 건립을 문화창조발전소 조성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KT&G 소유 옛 기숙사 터 5000m²(약 1515평)를 사들이기로 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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