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시가 펴낸 ‘2009 시정 백서’에 따르면 광주 인구는 2013년 145만2189명까지 최대치로 증가했다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에 144만9432명으로 인구 145만 명 선이 무너지는 데 이어 △2020년 143만8430명 △2025년 141만7692명 △2030년 139만3163명으로 5년마다 약 2만 명씩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광주시 인구는 1982년 80만 명을 넘어선 뒤 6년 만인 1988년 100만 명에 이어 2002년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20년 만에 60만 명이 늘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최근 ‘돔구장 신도시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돔구장을 중심으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일은 광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신도시에 담을 콘텐츠만 정해진다면 신도시는 100개라도 더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지역 재개발조합원들은 “돔구장과 함께 복합테마타운을 조성해 주거공간을 신축할 경우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돼 결국 재개발 기반이 무너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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