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재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월동 159-102 일대 9만2546m²(약 2만8000평)를 ‘신월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12일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블록형과 탑상형이 혼합된 7∼13층 높이의 아파트 1400가구가 들어선다. 기존 도로망을 활용하기 위해 도로를 따라 아파트 저층에 상가를 배치했고, 단지 내 시설이 주변지역과 공원, 도로 등과 잘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부순환로, 가로공원길과 가깝고 주변에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경인고속도로 신월 나들목 등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주민 조합 구성 등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012년 재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강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등 주변 지역도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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