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감포항 횟집 활어 더 싱싱해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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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바닷물 공급용 공동배관 내년 3월까지 설치키로

경북 경주시 감포항에 바닷물을 끌어오는 파이프라인이 설치된다. 이곳에 밀집해 있는 100여 곳의 횟집 수족관에 양질의 바닷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경주시는 10일 “횟집 상가용 공동배관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배관은 감포읍 송대말 등대쪽에서 감포항 사이에 길이 2000m, 직경 30cm 파이프 6개를 바다 쪽으로 뽑아내고 육지에는 길이 2500m, 직경 20cm 파이프 3개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 파이프를 통해 바닷물을 끌어와 횟집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금은 횟집마다 길이가 다른 바닷물 유입 배관을 따로 설치해 놓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바닷물을 일정하게 공급하면 싱싱한 활어를 유통하는 데 도움이 되고 감포항도 훨씬 깔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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