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일보 1909년 창간호 道문화재로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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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발행된 경남 진주 경남일보 창간호가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최근 동산(動産)문화재분과위원회를 열어 1909년 10월 15일 발행된 이 신문 창간호를 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482호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경남일보 창간호가 구한말 일제강점기 초기 한국인에 의해, 한글로 발행된 최초이자 유일한 지방신문으로서 진주를 비롯한 경남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어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창간호는 타블로이드판(63×46cm) 4면이다. 1개면은 6단 36행, 1행은 13자로 국한문 혼용 체제다. 1면과 4면은 붉은색 잉크로, 2면과 3면은 검은색 잉크로 인쇄했다. 창간호는 국립 진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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