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앞산공원 스포츠센터 건립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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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추진에 환경단체 반대

대구시가 앞산공원 내 앞산수영장 용지에 대규모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자 시민단체가 생태계 훼손 등이 우려된다며 사업 재검토를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22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는 앞산수용장 용지에 스포츠파크를 조성하려는 계획을 철회하고 사업 추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은 앞산수영장 부근은 연간 1600만 명이 찾는 앞산공원의 ‘핵심지역’인 만큼 대규모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보다 빈 공간으로 두거나 생태체험이나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폐쇄된 앞산수영장 건물을 철거한 뒤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m²(약 300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앞산 스포츠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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