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1억 송이 국화꽃에 푹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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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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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청호 국화향 나라전’
내달 8일까지… 공연도 열려

‘1억 송이 국화꽃에 푹 파묻혀 보세요.’

대전 동구는 다음 달 8일까지 추동 대청호 자연생태관 주변에서 국화 전시회 ‘2009 대청호 국화향 나라전’을 연다. 행사는 크게 전시행사와 문화예술행사, 상설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행사에서는 다양한 국화와 이들이 뿜어내는 향기에 푹 빠질 수 있다. 동구는 생태관 주변 10만 m²(약 3만 평)에 50만 포기의 소국과 대국을 심어 꽃을 피웠다. 입구에는 행사 상징탑과 토피어리 등 국화로 만든 200여 점의 상징물이 조성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화동호회 작품과 국화작품 콘테스트에 출품된 작품 500여 점도 선보인다.

문화예술행사로는 국화향 콘테스트, 플라워마술쇼, 전래동화 가족인형극, 음악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와 국화사진 촬영대회도 열린다.

상시 진행되는 체험행사로는 국화꽃방향제 만들기와 나무꽃목걸이 만들기, 클레이아트공예품 만들기가 있다. 식용국화 시식회도 체험해볼 만하다. 국화 화분과 국화차, 국화베개 등은 현지에서 행사기간에 언제나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 논길과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설치 미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승용차로 갈 경우 동구 판암동 입구 축제전용주차장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60, 61, 71번을 타면 행사장 입구까지 갈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의 042-250-1281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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