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병장은 1965년 10월 국군 맹호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같은 해 11월 베트남 퀴논 지역에서 경계근무를 하다 실종됐다. 이후 1967년 5월 북한 방송의 보도를 통해 북한 체류가 확인되면서 군 당국은 그를 월북자로 관리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정부는 박 병장이 국내에 귀환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만일 그가 북한에서 사망해 유해가 송환될 경우엔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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