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아시아경기 주경기장 2011년 2월 착공

  • 입력 2009년 9월 24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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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리는 주경기장이 2011년 2월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포스코건설㈜이 출자해 설립한 IAGS㈜가 아시아경기 주경기장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아시아경기 주경기장은 3134억 원의 건설비를 들여 서구 연희동 일대 58만6000m²(약 17만7575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관람석 7만2000석 규모로 짓는다. 경기장은 아시아경기가 끝난 뒤 활용 측면을 고려해 각종 수익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와 IAGS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제3자 공고, 실시협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2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2014년 6월까지 경기장 건설을 마치고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같은 해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아경기와 11월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아경기의 주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아시아경기 주경기장은 역대 주경기장 가운데 가장 우수한 최첨단, 친환경 경기장으로 건설해 대회를 치른 뒤 흑자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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