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도심이 명품 거리로 변한다. 속초시는 9일 도심상권 회복과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설악 로데오거리’ 준공식을 19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속초지점∼청학사거리 890m 구간의 로데오거리에는 대형 아치를 비롯해 경관조명, 테마분수, 조형의자 등이 설치됐다. 또 간판 정비, 가로수 식재, 주차장 조성, 전선 지중화사업이 완료됐으며 바다광장 조형물 설치와 도로 세척 등의 작업만 남아있다.
속초시는 로데오거리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준공식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 행사를 한다. 오후 6시부터는 준공식과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속초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아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로데오 거리가 관광 명품거리로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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