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김수영 사천시장, DJ 국장일에 골프 물의

  • 입력 2009년 8월 28일 03시 00분


김수영 경남 사천시장(64)이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일이던 23일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23일 오전 7시부터 4시간여 동안 사천 공군부대 체력단련장(9홀 골프장)을 두 차례 돈 뒤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동반자는 지역 수협 간부 등이었다. 민선으로 3번째 당선된 김 시장은 “미리 짜인 모임이어서 국장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고 갔다”며 “영결식 이전에 운동을 모두 마쳤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10만 원 안팎의 비용은 각자 부담했다”며 “건강관리를 위해 가끔 주말에 골프를 친다”고 말했다.

사천=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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