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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27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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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안은 △농산어촌 학교 350곳 통폐합 △도시지역 소규모 학교 통폐합 50곳 △도시지역 학교 이전 50곳 △초중고교 통합운영학교 확대 50곳 등의 세부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체 농산어촌 학교(4972곳)의 35.5%(1765곳)가 학생 6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라며 “현재 2000만∼10억 원 규모인 통폐합 인센티브를 1억∼20억 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현재 전국에 97곳이 운영되는 초중고교 과정 통합학교에 대한 예산도 늘려 농산어촌에 맞는 통합 과정을 개발한 후 2012년까지 50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모든 통합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도시 지역은 신도시 개발에 따라 구도심이 공동화되는 곳이 늘어나 학생 2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도심의 학교 신설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구도심의 공립학교를 이전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