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민족사관고 대비전략<4>사회-영재판별검사

  • 입력 2009년 8월 10일 02시 59분


기출문제 풀며 핵심개념 정확히 이해했는지 점검
교과서 내용 평소 사회현상에 적용해보는 연습을

민족사관고는 신입생 선발과정의 최종 관문인 ‘영재판별검사’에 매년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출제한다. 해마다 신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다 보니 어느 영역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측이 쉽지 않다.

올해부터 영재판별검사의 출제영역이 기존의 4개영역(언어, 수리, 과학, 사회)에서 2개영역(과학, 사회)으로 대폭 축소돼 전체적인 문제의 난도나 유형을 예상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바뀐 영재판별검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기출문제를 풀며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 기출문제 유형

지난해 민사고 영재판별검사 사회영역에는 한국·세계지리, 세계사, 국사, 일반사회, 정치, 경제, 경제지리 등 여러 영역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됐다. △기상변화 및 국가별 시간의 변동에 관한 문제(지리) △골품제(국사) △세계화(일반사회) 등의 문제가 나왔다.

영재판별검사를 대비하기 위해 고등학교 사회 교과과정을 선행 학습할 필요는 없다.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실린 심화학습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단, 교과서 내용뿐만 아니라 신문과 관련 서적 등을 참고해 전문적인 내용까지 공부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사회영역에 출제된 문제 하나를 살펴보자.

중학 사회교과서엔 ‘외환보유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외환보유고가 적을 때 또는 많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문제들을 신문기사, 방송 뉴스 등을 보며 심도 깊게 공부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이 문제를 쉽게 풀 수 없었을 것이다.

○ 대비전략

민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평소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과 현상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사회문제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전문서적이나 신문기사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응용해 사회문제를 비판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글을 써보는 연습도 필요하다.

교과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한 뒤 이를 응용해 문제를 푸는 훈련도 잊어선 안 된다. 지난해 출제된 ‘외환보유고’ 문제도 교과서에서 배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이용하면 쉽게 풀린다.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암기한 지식을 죽 나열하는 식으로 답을 쓰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교과서에서 익힌 내용을 문제에 창의적으로 적용하고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지난해엔 지리, 경제, 국사문제가 출제됐다. 하지만 올해 같은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될지는 미지수다. 문제 유형도 예측하기 어렵다. 짧은 서술형 문제부터 장문의 답을 요구하는 논술형 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되기 때문이다. 민사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합격’을 목표로 다음 사항들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명재권 영재사관학원 강남캠퍼스

▼민사고 합격을 위한 학습전략▼

1. 중학교 교과과정에 등장하는 기본 개념을 철저히 익힌다.

2. 중학교 교과과정을 지리, 경제, 국사 등 세 부영역으로 나누고 취약점을 파악해 완벽 히 보충한다.

3. 신문을 꾸준히 읽으며 사회 문제 또는 현상 에 교과서 개념을 적용시켜 본다.

4. 논술형 문제에 대비해 하나의 주제를 잡고 장문의 글을 써본다.

5. 교과서 내용을 익힌 뒤에는 전문서적을 읽 으며 심화학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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