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불법파업 주도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체포 外

  • 입력 2009년 7월 28일 02시 50분


미디어관계법 개정에 반대하는 불법 파업을 주도했던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48)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27일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월 21∼24일 MBC노조 등이 참여한 언론노조의 파업을 주도하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야간에 불법 집회를 연 혐의로 최 위원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디도스 악성코드, 국내 웹하드 통해 유포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일으킨 악성코드가 국내 두 군데 웹하드 사이트에서 유포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악성코드의 배포는 국내에서, 공격 명령은 해외의 서버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7일 “좀비PC 분석 결과 디도스 공격자들은 서울과 부산 두 곳의 웹하드 사이트를 해킹해 이들 사이트 이용프로그램의 업데이트 파일을 악성코드로 바꿔치기 했다”며 “웹하드 이용자의 컴퓨터가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전용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되면서 자동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금까지 분석한 27대의 좀비PC 중 21대가 이들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고, 또 다른 유포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사 주민소환투표 내달 26일로 확정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다음 달 26일 실시된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김 지사에 대한 소환투표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주민투표가 발의되는 다음 달 6일부터 주민투표일까지 권한행사가 중지되고 행정부지사가 업무를 대행한다. 투표자의 과반수가 소환에 찬성하면 김 지사는 투표결과 공표시점부터 지사 자격을 상실한다. 투표율이 3분의 1 미만일 경우 투표함은 개봉되지 않은 채 주민소환은 성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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