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30초 이내에 한 문제… ‘빨리 많이’시간안배 훈련

  • 입력 2009년 7월 20일 02시 55분


2010학년도 수시 적성시험

1시간 동안 100∼120문항 풀어야… 4지선다형 위주

고려대(세종캠퍼스), 가천의과대, 가톨릭대, 경기대, 명지대, 한양대(안산캠퍼스) 등 10개 대학은 올해 수시 전형에서 대학별고사로 적성검사를 실시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차 수시 일반전형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학생부 20%, 적성검사 80%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가천의대는 1차 수시모집 일반전형 등에서 적성평가시험을 실시한다. 적성평가시험의 비중은 지난해 30%에서 70%로 대폭 확대됐다.

가톨릭대는 1차, 2차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 적성평가를 실시하며, 적성평가를 통해 선발하는 모집인원을 크게 확대했다. 전형 방법은 1차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60%, 적성평가 4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반면 2차 수시모집에서는 적성평가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경기대는 2차 수시모집의 일반전형과 올해 신설한 영어우수자전형 등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며 학생부 50%, 적성검사 50%로 학생을 선발한다.

명지대는 1차 수시모집 일반전형과 전문계고 특별전형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며 학생부 50%, 전공적성평가 50%로 선발한다. 적성검사에는 학생의 언어 이해력, 기초수리능력,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총 100문항)가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1시간이다.

경원대는 1차 수시모집의 일반전형 및 사회공헌자, 농어촌(정원 외), 전문계고(정원 외) 특별전형과 2차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며 학생부 40%, 적성 60%로 선발한다. 언어, 수리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영역별로 40문항씩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시간이다.

광운대는 1차 수시모집의 적성우수자 전형과 농어촌(정원 외), 전문계고(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전공적성검사 80%와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한성대는 1차 수시모집의 다이내믹(Dynamic) 한성 전형과 지역인재육성 전형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며 학생부 50%, 전공적성검사 50%로 선발한다.

출제 유형 및 문항 수는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적성(언어사용 및 언어추리) 60문항, 수리적성(공간지각, 문자추리, 기초수리) 30문항, 자연계열은 언어적성(언어사용 및 언어추리) 30문항, 수리적성(공간지각, 문자추리, 기초수리) 60문항으로 계열별로 다르다.

한양대 안산캠퍼스는 2차 수시모집의 일반우수자 전형과 사랑의 실천 전형에서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고 학생부 40%, 적성검사 6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전공적성검사는 언어능력검사(100문항)와 사고능력검사(120문항)로 구성되며 시험시간은 영역별로 1시간이다. 사고능력검사에는 일반추리력, 논리력, 공간관계, 지각 판단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30문항씩, 모두 120문항이 출제된다.

적성시험은 주로 지필고사의 형태로 진행된다. 시험 문제의 유형이나 내용은 대학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객관식 4지선다형 문제가 주를 이루며 크게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으로 구성된다. 계열에 상관없이 인문, 자연계 모두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항 수는 100∼120문항 안팎, 시험시간은 1시간 이내다. 평균적으로 한 문제를 30초 내에 풀어야 하므로 적성시험에선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문제의 난도는 대학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상당히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하다.

적성시험을 준비할 땐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뿐 아니라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며 문제의 유형을 익히면 도움이 된다. 대학이 발표한 모의고사 예시문항도 꼼꼼히 챙겨보면 좋다.

기출문제를 풀 땐 시간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문제는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난도가 높은 추리력, 사고력 문제에 나머지 시간을 투자한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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