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씨 前매니저 유장호씨 영장 기각

  • 입력 2009년 7월 14일 02시 56분


탤런트 장자연 씨 자살사건과 관련해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29)에 대해 신청된 구속영장이 13일 기각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상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앞서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10일 장 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언론사 기자들에게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공개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유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 씨는 자신의 홈페이지 등에 장 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41)를 ‘공공의 적’이라고 표현해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남=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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