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년 뒤엔 중랑천에서 수영한다

입력 2009-07-01 02:57수정 2009-09-22 02: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동북권 6개 하천 내년말까지 생태 복원

내년까지 서울 동북권 6개 하천에 물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물이 흐르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 1057억 원을 들여 중랑천과 우이천, 묵동천, 당현천, 방학천, 도봉천 등 6개 하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들 하천에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정화처리한 물을 다시 한 번 정화해 먹는 물 수준으로 만든 뒤 흘려보낼 계획이다.

이 물의 수질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3ppm 이하로 수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1, 2급수에만 사는 쉬리와 은어, 쏘가리 등의 어류가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생태하천 복원 뒤 이들 어종을 방류하고 하천 일대에 다양한 수변 수중식물도 심을 계획이다. 고태규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건천(乾川)인 이들 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뒤에는 도선사와 연산군묘 등 인근 유적지와 연결된 탐방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