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송도에 소외계층 위한 복지시설 설립

  • 입력 2009년 6월 8일 02시 50분


도서관-수영장-의료시설 등 갖춰 2012년 완공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소외계층을 위한 대규모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내년에 540억여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에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장애인 등을 위한 ‘문화복지복합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1만2000여 m² 용지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3만 m²)로 들어설 센터는 송도국제도시의 통합 복지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도서관과 극장, 박물관, 수영장 등의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종합사회복지관과 교육 및 의료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센터에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을 돕는 후원기관과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특화사업기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를 2012년까지 완공한 뒤 문화·체육시설을 민간사업자에게 임대해 운영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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