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공기관 잇따라 이전… 무안 남악신도시 활기

  • 입력 2009년 6월 2일 07시 00분


전남도청이 자리한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가 공공기관이 잇따라 이전하고 아파트 입주자가 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도가 전액 출자한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는 도청 맞은편 전남개발빌딩으로 옮겨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전남개발빌딩은 지하 4층, 지상 13층의 업무용 빌딩으로 전남개발공사가 255억 원을 들여 착공 2년여 만에 완공했다.

이 빌딩에는 광주에 있는 전남발전연구원이 3일 이전하고 7월까지 전남문화예술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6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남도체육회와 전남문화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도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입주가 이어지면서 남악신도시에는 아파트 입주자만 2만6000명을 넘어섰다.

남악신도시 택지개발과 분양업무를 맡고 있는 전남개발공사는 무안군 삼향면과 일로읍 일대 14.5km²를 2019년까지 인구 15만 명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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