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도의 모든 생활-관광 정보, 3D 입체로 본다

  • 입력 2009년 5월 20일 06시 39분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한 단계 높은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3차원 공간정보는 평면정보에 높이, 색상, 질감 등을 추가해 실제와 비슷한 자료를 보여준다. 제주지역 토지, 건물, 도로, 관광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개경쟁 입찰계약 방식으로 컨소시엄 업체가 확정돼 올해 말 구축이 완료된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지형지물 찾기, 건물 3차원 정밀영상, 도로 가상체험, 건물 광고, 토지이용계획 및 공시지가 안내 등이다. 이 가운데 건물광고 서비스는 해당 건물주가 직접 사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부동산을 구입하기 이전에 주변 유해시설물, 편익시설, 상권 등에 대해 입체적인 검색을 할 수 있다. 관광객은 여행지를 사전에 관람할 수 있고 식당 예약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제주지역 지리 및 문화재 자료가 제공돼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교육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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