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개교 70주년… “70일 헌혈 릴레이로 뜻 기려요”

  • 입력 2009년 5월 12일 02시 58분


개교 70주년을 맞은 한양대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한양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The Engine of Korea)’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5일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개교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15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는 100주년이 되는 2039년까지 세계적 명문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담은 ‘한양 100년의 꿈’이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다. 한양의 과거, 현재, 미래의 3장으로 구성된 뮤지컬에는 한양대 김종량 총장도 참여해 성악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양대는 또 한국의 미래산업을 견인할 그린에너지공학, 극한공학, 지속가능건축,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보틱스 등 ‘7선(選) 기술’을 엄선해 포럼을 개최한다.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7선 기술 해외석학 초청포럼’에는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저명인사가 초청돼 7선 기술의 전망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한양대 공대는 20일부터 23일까지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한양 엔지니어링 엑스포 2009’를 연다. 3월 9일부터 70일간 진행되는 ‘사랑실천 헌혈나눔대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70일 최다헌혈, 1일 최다헌혈 기록으로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