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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11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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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이상고온에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연일 30도를 넘어섰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의성군의 낮 최고기온은 32.7도로 이곳에서 측정한 5월 초순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상주시도 31.3도까지 올라갔다. 이에 앞서 토요일인 9일에는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역시 5월 초순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인 34.4도를 기록했다.
한여름을 방불케 한 이번 더위는 11일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 경기지방에 이틀에 걸쳐 10∼50mm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에는 12일 오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곳에 따라 5∼20mm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12일부터, 남부지방은 같은 날 오후 늦게 그치겠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