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특목고 입시]2010학년도 외고 구술면접 대비 예상문제

  • 입력 2009년 5월 11일 02시 57분


■ 사회

다음과 같은 정책이 시행되었을 경우, 나타날 변화에 대해 적절하게 설명한 것을 고르시오.

『경기도는 경기도와 서울 간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좌석버스 통합 요금제’를 확대해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경기도에서 좌석 버스를 타고 서울 부심에서 전철로 환승할 경우, 1회 환승 시 약 700∼750원의 요금과 연간 800만 리터의 유류가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일 평균 약 22만 명에 이르는 대중교통 이용자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① 부심의 상권은 축소될 것이다.

② 수도권의 대기오염은 증가할 것이다.

③ 출·퇴근 시 교통 체증은 심해질 것이다.

④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출하는 인구가 늘어날 것이다.

⑤ 도심의 중추 관리 기능이 위성 도시로 분산될 것이다.

[풀이 및 정답] 수도권의 교통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문제이다. 자가용 승용차의 이용은 교통 체증(교통 혼잡)을 일으키고, 물류비용을 증가시키며, 매연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좌석버스)의 이용을 늘리면 교통 체증을 줄이고, 유류비를 감소시키며, 환경오염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좌석버스 통합 요금제’와 같은 교통 조건의 개선으로 서울 인구가 경기도 위성 도시로 전출하므로 서울의 인구 집중도 완화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도심의 중추 관리 기능(업무·상업 기능)과 부심의 상업 기능은 여전히 유지되며, 대중교통의 이용으로 자동차 매연이 감소되고, 교통 체증이 완화된다. 정답: ④

■ 언어

다음 중 군고구마 장수 아저씨와 유사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고르시오.

『그러던 어느 날 밤, 경기가 끝나고 뿔뿔이 집으로 돌아갈 때였다. 이 아이는 윗동네 산꼭대기에 있는 움막 같은 판자촌에 살고 있어서 윗길로 가야 하는데, 우리 집 쪽으로 나를 따라오는 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왜 집에 가지 않고 이쪽 방향으로 오느냐고 물었지만, 그는 그냥 웃기만 했다. 집에 들어오니, 시골에서 친척 한 분이 올라와 있었다. 친척에게 몇 푼의 용돈을 탄 나는 군고구마를 사러 다시 골목길로 나갔다. 그런데 어두운 골목 끝 카바이드 등불이 출렁거리고 있는 군고구마 통 옆에 그 아이가 아저씨와 다정하게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이튿날, 골목에서 그 아이를 만났을 때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아저씨가 밤이면 팔다 남은 군고구마를 주고, 또 학비도 도와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배고픔을 잊게 되었고, 힘이 솟아나 농구를 잘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나는 이 사연을 친구들에게 퍼뜨렸고, 우리는 건빵내기 대신에 군고구마내기를 하게 되었다. 군고구마 장수 아저씨는 가난한 동네 아이 둘을 이렇게 돕고 있었다.

아저씨는 봄이 될 무렵, 다른 장사를 해야 한다며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 후에도 아이를 도와주는 일은 그치지 않았다.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했던 군고구마 장수 아저씨가 우리와 한패가 되어 놀면서, 어질고 착하게 자라기를 빌던 아름다운 마음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던 아저씨의 그런 따뜻한 정이 지금은 왜 사라지고 없을까?』

① 윤사월 보릿고개/ 아배도 알지러요. / 간고등어 한 손이믄 / 아배 소원 풀어들이련만

저승길 배고플라요. // 소금에 밥이나 많이 묵고 가이소. [박목월, ‘만술 아비의 축문’]

② 까닭 없이 마음 외로울 때는 / 노오란 민들레꽃 한 송이도 / 애처롭게 그리워지는데 /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 / 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이 아득한 거리에 / 그대 조용히 나를 찾아 오느니 [조지훈, ‘민들레꽃’]

③ 혼자는 아니다. /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 나도 아니다 //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 는 날도 / 하늘만은 함께 있어주지 않던가. [김남조, ‘설일’]

④ 사랑하는 것은 /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유치환, ‘행복’]

⑤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 사람이 사는 마을 / 가장 낮은 곳으로 / 따뜻한 함박 눈이 되어 내리자.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풀이 및 정답] ‘우리가 눈발이라면’은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두운 현실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사는 마을’의 ‘가장 낮은 곳’ 즉, 가장 고통 받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감싸고 도와주는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고 말하고 있다. 즉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자신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렵고 힘든 어린 학생을 도와주는 군고구마 아저씨의 태도와 유사하다. 정답: ⑤

■ 영어 독해

다음은 어떤 역사적 인물에 대한 설명이다. 잘 읽고 누구에 관한 이야기인지 그 사람의 이름을 써 보시오.

『He was a Korean naval leader noted for his victories against the Japanese navy at the time of the Japanese invasions of Korea (1592-1598) during the Joseon Dynasty. He led the victories as the Commander of Combined Fleets (Samdo Sugun Tongjesa) of the Korean Naval fleet during Japan's April 1592 invasion. He is also known for his innovative use of the turtle ship, the world's first armored warship. He is reputed to be one of the few admirals to have been victorious in every naval battle (at least 23) that he commanded. He was killed by a bullet in the Battle of Noryang Point in December, 1598.

Today, he is widely recognized as a hero in Korea and many study him and his journals. Some historians have compared his military *exploits to other well known admirals such as Lord Horatio Nelson, Togo Heihachiro and Michiel de Ruyter. He is one of Korea's greatest admirals of all time. Koreans look upon him as a man of courage, perseverance, strength, self-sacrifice, and loyalty to his country.

*exploits : 영웅적 행위, 위업』

[풀이 및 정답]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조선을 침략한 일본의 해군에 대항하여 싸웠으며, 세계 최초로 철갑선을 전투에 사용하였고, 1598년 노량해전에서 적의 총탄을 맞고 사망한 역사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해군 제독은 이순신 장군이다.

정답: 이순신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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