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교육-준법풍토 조성 유기적 협력”

  • 입력 2009년 4월 22일 02시 57분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김경한 법무부 장관, 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왼쪽부터)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세 살 준법 여든까지’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김경한 법무부 장관, 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왼쪽부터)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세 살 준법 여든까지’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법무부-대한변협-동아일보 준법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 동아일보는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0층 회의실에서 ‘세 살 준법 여든까지’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선진 법치국가를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준법 풍토 조성에 정부와 법조계, 언론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는 인적, 물적 자본의 시대를 지나 법질서, 신뢰 등이 국가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회적 자본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며 “‘세 살 준법 여든까지’ 운동이 선진 법치국가 구현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하나가 되는 중요한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평우 대한변협 회장은 “폭력시위와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은 물론이고 국회와 방송에서까지 폭력과 폭언이 난무하는 등 법질서 경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체계적 법교육을 위해 강사 지원과 교재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은 “과거 권위주의 체제에서는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에 대한 저항이 일견 정당화되기도 했지만 오늘날은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검찰과 사법부도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시대가 바뀌었다”며 “‘세 살 준법 여든까지’ 운동을 통해 어려서부터 법을 지키는 사람이 애국자이고 애국시민이라는 의식이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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