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영화 280편 무료로 본다

  • 입력 2009년 4월 16일 02시 58분


서울 7곳서 10월까지… 인터넷으로 예약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2009 좋은영화감상회’가 16일부터 10월까지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14회째를 맞은 좋은영화감상회에서 영화평론가, 일선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된 영화선정위원회가 엄선한 영화 280편을 694회에 걸쳐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영 영화들은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과속스캔들’ 등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인기작을 비롯해 ‘연인들’, ‘낮술’과 같은 독립영화 화제작, ‘벼랑 위의 포뇨’, ‘마다가스카2’ 등의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하다. 특히 국내에서 상영되지 않은 해외 영화제 수상작들과 청소년·아동을 위한 권장영화 30편도 포함돼 있다.

영화 상영은 씨너스(단성사, 강남점)와 필름포럼(신촌), 크링시네마(삼성동), 중랑구립도서관, 노원문화원, 겸재정선기념관(가양동) 등 7곳에서 이뤄진다. 일정 확인과 좌석 예약은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에서 가능하다. 빈 좌석이 있으면 현장 입장도 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청계천 관수교 영화광장과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야외에서도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는 특히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60회 운영된다. 문의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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