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버스 도착시간 수도권 통합 안내

  • 입력 2009년 4월 9일 03시 01분


올해 12월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 지역 버스 정류장에서 이 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버스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8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및 경기도 내 21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총 570억 원 규모의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 구축사업’을 확정해 이를 조달청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BIS 연계 구축사업은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안내전광판과 인터넷, 휴대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버스 도착 예정시간, 배차간격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수도권 지자체별로 버스 정보를 취합하고는 있지만 버스 안내전광판이 설치된 정류장이 수도권 전체 정류장의 10% 미만에 불과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서울시, 인천시 등 각 지자체끼리 버스 정보가 서로 연계돼지 않아 서울∼경기, 서울∼인천 등 광역 지역 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에 대한 정보는 제공받을 수 없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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