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무인 농약헬기’ 9대 도입하기로

  • 입력 2009년 3월 31일 07시 14분


전북도가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농약 살포용 무인헬기 9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인력난과 영농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군과 함께 18억 원을 들여 올해 방제용 무인헬기 9대를 사들여 해당 농협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인 항공방제는 시간당 10ha, 1일 최대 40∼60ha의 방제가 가능하고 3.3m²당 소요비용은 20원 정도로 인력방제보다 효율성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헬기 방제는 미세한 입자 살포가 가능하고 소량의 약제로도 넓은 지역에 살포돼 동력분무기 방제보다 약을 30∼60% 줄이는 효과가 있다.

비료, 종자도 살포할 수 있고 과수와 밭작물 등에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용이다.

전북 도내에는 김제 백산과 임실 오수농협 등이 각각 1대의 무인헬기를 갖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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