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교내 카자흐스탄 가옥…중앙亞 교류 활발

  • 입력 2009년 3월 30일 02시 58분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아시아복지거점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신흥 개발도상국인 카자흐스탄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2003년부터 본격화된 카자흐스탄과의 교류는 세계경제의 중심이 점차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국제상황을 감안한 것.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2005년 이후 7%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온 카자흐스탄에 대한 전문가 수요가 향후 급증할 것으로 판단한 강남대는 2006년 세계 최초로 카자흐스탄학 전공을 신설하고 카자흐국립대를 비롯한 카자흐스탄의 8개 주요 대학과 교류협력을 맺었다. 이에 따라 강남대에는 카자흐경제대 학생 18명이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 카자흐스탄학 전공 학생을 비롯한 강남대 학생들은 카자흐스탄 학생들과의 접촉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생생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가고 있다. 강남대 본관 앞에 카자흐스탄 이동식 전통가옥인 ‘유르타’를 설치한 것도 카자흐스탄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

18일에는 다르한 베르달리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를 초청해 ‘중앙아시아의 경제 현황과 외교정책’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카자흐스탄학 전공 교수 및 학생, 카자흐경제대 교환학생 등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세미나 직후 강남대 윤신일 총장과 다르한 베르달리예프 대사는 유르타 안에서 만나 강남대와 카자흐스탄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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