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한남대도 입학식이 열리는 대전 대덕구 오정동 성지관 앞에 헌혈차량 3대를 세워놓고 헌혈행사를 펼친다. 한남대는 지난해에도 이 같은 행사를 벌였는데 당시 김형태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대학은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헌혈한 학생에게 봉사인증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2007년 3월 “건강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솟구치는 피를 대한민국의 혈관에 수혈할 테니 피땀 흘려 일할 일터를 우리에게 달라”며 ‘청년실업 해결촉구 헌혈대행진’을 벌였다. 당시 단일 행사로는 드물게 3000명가량이 참여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