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시험에 예비시험 도입 안될 말” 법학전문대학원協

  • 입력 2009년 2월 26일 03시 00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5일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에게만 줘야 한다”며 최근 국회 등에서 논의되는 예비시험제 도입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전국 25개 로스쿨 원장의 모임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스쿨을 나오지 않아도 예비시험을 통해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로스쿨 도입 취지와 상충하는 만큼 논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일부에서 사회 취약층 배려 차원에서 예비시험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는데 이미 입학전형의 6%를 특별전형으로 취약층에서 선발하고 있으며, 로스쿨의 장학금만으로도 충분히 졸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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