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태화강 십리대밭교-전망대 오늘 오후6시 준공식

  • 입력 2009년 2월 24일 07시 02분


울산 태화강의 십리대밭교와 전망대 준공식이 24일 오후 6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박맹우 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남은행 51억2000만 원과 울산시비 11억 원 등 62억2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한 십리대밭교는 태화동 십리대밭에서 신정동 태화강 둔치를 잇는 길이 120m, 너비 5∼8m의 인도교다.

십리대밭교는 고래와 백로를 형상화한 비대칭형의 아치교로 역동적인 울산의 미래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다리 준공으로 중구 옛 삼호교에서 남구 명촌교까지 11km의 태화강 산책로가 하나로 연결돼 단축 마라톤 코스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 13억 원과 울산시비 2억1500만 원 등 15억1500만 원을 들여 남구 무거동의 태화취수탑을 리모델링해 만든 전망대는 지상 3층(연면적 515m²) 규모로 1층은 야외전망대, 2층은 기계실, 3층은 내부회전 휴게실, 옥상은 야외전망대로 돼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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