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영어로 대학가기/토플 토익 텝스 말하기 시험 준비

  • 입력 2009년 2월 23일 02시 54분


‘프레젠테이션’ 훈련으로 순발력 키우자

선택사항이기는 하지만 토플뿐 아니라 토익, 텝스에도 말하기 시험이 도입됐다. 말하기 시험에서는 한 과제당 1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해 조리 있게 답변하기 위해선 반복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말하기 시험에서는 응시자의 발음, 논리적 표현력, 문법 오류 등을 평가한다. 이 중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조직해 말하는 능력이 주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익혔던 표현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선 순발력이 요구된다. 여기서 순발력이란 어떤 문제가 주어져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말하는 능력을 뜻한다.

순발력을 기르기 위해선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해 보는 게 도움이 된다. 말하기 훈련으로서의 프레젠테이션은 기업에서 하는 보고 형식의 발표가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 흐름에 맞춰 짜임새 있게 표현하는 법을 연습해 보는 것이다. 처음엔 쉽고 짧은 표현을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단계적으로 길고 복잡한 표현으로 확장하도록 한다.

영어로 말하고 쓰는 데 익숙지 않은 학생이라면 2∼3분 정도의 발표내용을 기승전결 원칙에 맞춰 한국어로 먼저 써놓고, 이를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자. 영어 원고는 전문가에게 첨삭을 받는 것이 좋다.

원고에 사용된 단어를 원어민이 어떻게 발음하는지 먼저 주의 깊게 듣고, 완성된 원고를 큰 소리로 읽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다. 녹음된 목소리를 반복해서 들으며 어색하거나 잘못된 발음은 고치도록 한다.

발표할 내용은 무조건 외우려고 하지 말고 핵심어나 줄거리를 간단히 메모한 뒤 이를 보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메모 없이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재진 솔에듀 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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