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 입력 2009년 2월 10일 06시 26분


‘2009 경북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이 정월 대보름인 9일 경북 안동시 탈춤공원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휘동 안동시장,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신광섭 국립민속박물관장, 김광림 국회의원,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민속문화의 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의 민속문화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그동안 제주도와 전북도 등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2월 민속박물관과 협약을 맺은 뒤 올해까지 경북 23개 시군의 종가(宗家)와 세시풍속, 역사문화, 민속마을, 사투리, 향토음식 등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알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북의 민속문화는 한국 전통문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며 “민속문화를 단순히 재발견하는 차원을 넘어 민속관광체험처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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