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새만금 인공 국립수목원 추진

  • 입력 2009년 2월 9일 07시 00분


내부개발이 시작되는 새만금 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국립수목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8일 “생물자원 보존과 황사 차단 등을 위해 새만금 지구 안에 국립수목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국가사업에 포함해 달라고 최근 산림청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건의가 채택되면 2015년경까지 새만금 계화도 일대 100ha에 5000억 원가량을 들여 인공 숲을 조성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또 만경강과 동진강 물길을 새만금 방조제까지 연결하는 둑인 방수제를 따라 10km 안팎의 수림대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현재 경기도의 국립수목원(옛 광릉수목원)이 유일하며 전남 완도수목원이 조만간 국립으로 바뀔 예정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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