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381~386점, 고연대 374~382점”

  • 입력 2008년 11월 17일 02시 50분


법학과 대신 신설 자유전공학부 합격선 높게 예상

■ 입시기관들 2009 大入 점수별 배치표 제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 주요 학과는 380점, 자연계의 경우 서울 소재 의대는 385점(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이 넘어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대학이 법학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는 대신 신설한 자유전공학부는 합격선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대성학원 종로학원 중앙학원 유웨이중앙교육 등은 16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모집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대 및 대학 배치표를 내놓았다.

배치표에 따르면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서울대는 381(대성학원)∼386(종로학원)점, 고려대는 376(유웨이중앙교육)∼378(종로학원)점, 연세대는 374(유웨이중앙교육)∼382(중앙학원)점 정도면 지원 가능한 것으로 전망됐다.

유웨이중앙교육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중앙대 한양대 등 상위권 의대의 경우 385점 이상으로 전망했다.

올해 수리 ‘가’의 1등급 구분 점수가 78∼84점으로 추정된 것을 감안하면 서울 지역 의대는 수리영역이 1등급이어야 한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의대는 385∼394점이고 특히 수리는 90점 이상이어야 합격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나 6년제 시스템의 약대에 진학하기에 유리한 생명과학계열도 대체로 합격선이 높았다.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는 340점, 자연계는 330점 이상 돼야 모집군별로 지원할 학교 및 학과를 여유 있게 고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서울 소재 대학의 인문계는 320점, 자연계는 330점 이상 돼야 지원할 수 있다”면서 “지방 거점대학의 경우 의대 등 인기 과를 제외하고 대부분 300점대이고, 사범대는 350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은 “실제 입시에선 표준점수와 대학별 변환점수가 중요하고 영역별 가중치, 학교생활기록부, 논술 등 변수가 많다”며 “원점수 전망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학원별 배치표는 dongA.com 참조

2009 수능 학원별 배치표


▲영상취재 : 임광희 동아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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