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해금의 ‘멋’…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서 경연대회

  • 입력 2008년 11월 7일 07시 43분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의 난계국악기제작촌은 8, 9일 ‘제1회 해금축제’를 연다.

제작촌 앞마당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사단법인 동재국악진흥회 예술단 공연과 국악기 제작체험, 해금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고 대표적인 전통 국악기인 해금을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된 경연대회는 초중고교 대학 일반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10만∼7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영동 특산품인 감과 곶감 등을 판매한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은 2001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2310m²의 터에 연건축면적 600m² 규모로 지어졌다. 현악기(대표 조준석)와 타악기공방(대표 이석재)이 입주해 가야금 거문고 장구 등 40여 종의 국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043-742-7288, www.nangyekukak.or.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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