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직불금 감사’ 자체조사

당시 담당자 컴퓨터 압수수색

쌀 직불금 감사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이 29일 당시 감사에 참여했던 감사관들의 컴퓨터를 압수수색했다.

감사원 감찰관실은 이날 오전 2007년 당시 산업·환경감사국 2과 소속 감사관 11명의 컴퓨터를 통째로 압수해 하드디스크에 직불금 수령자 17만 명의 명단이나 청와대와의 협의 과정에서 모종의 지시를 받은 흔적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