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 입력 2008년 10월 20일 02시 56분


김문수 지사 등 1700여명 참석

경북 영천시 영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총동창회 축제 한마당 행사가 19일 영천초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영천초교 총동창회(회장 최일광)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신방웅 전 충북대 총장, 한나라당 현경병 국회의원 등 이 학교를 졸업한 각계 인사와 교직원, 학생,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영천초교는 지역의 꿈나무들이 희망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해 온 100년 배움의 터전”이라며 “동창생들이 주축이 돼 모교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졸업생들은 개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마친 뒤 개교 이후 100년간의 학교 발자취 등을 담은 타임캡슐을 교정에 묻고 희망풍선 날리기를 했다.

이어 기수별 체육대회와 노래자랑대회 등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1908년 2월 28일 사립영흥학교로 문을 연 영천초교는 1911년 9월 영천공립학교로 교명을 바꿔 그동안 2만27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천=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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