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디자인올림픽 흥미 만점”

  • 입력 2008년 10월 14일 03시 00분


개막이후 사흘동안 38만여명 찾아 순항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이 첫 사흘 동안 38만8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막 당일인 10일에는 약 4만3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불꽃축제가 열린 11일에는 16만7000여 명, 12일에는 17만8000여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 참여자가 38만4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명 이상 단체는 3000여 명, 외국인 관람객은 1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시가 행사장에서 7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관람객들은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무료 관람(36.6%)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다양하게 준비된 세부행사(29.6%)와 높은 수준의 작품(11.6%), 재미있는 체험행사(10.5%) 순이었다.

행사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90.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86.0%에 달했다. 내년에도 이 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77.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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