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장 가고싶은 축제는 부산영화제”

  • 입력 2008년 9월 24일 03시 06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축제는 부산국제영화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축제미래포럼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8월 12일부터 12일간 전국의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8%가 가장 가 보고 싶은 축제로 부산국제영화제를 꼽았다.

이어 보령 머드축제(8.8%) 함평 나비대축제(6.2%) 진해 군항제(5.0%) 속초 설악눈꽃축제(4.3%) 대관령 눈꽃국제(3.8%) 서울불꽃축제(3.1%) 순이었다.

월별로 가장 선호하는 축제를 묻는 질문에는 겨울철인 1월과 2월에는 대관령 눈꽃축제(29.8%)와 속초 설악눈꽃축제(78.6%)가 각각 꼽혔다.

해가 바뀌는 12월에는 동해 해맞이 축제(31.4%)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4월 영덕 대게축제(20.7%), 8월 순천 남도음식문화큰잔치(28.2%), 9월 양양 송이축제(15.9%) 등 음식을 소재로 한 축제도 인기를 끌었다.

미래포럼은 11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월별로 가장 인기 있는 축제가 열리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국민이 선정한 2009 가보고 싶은 우리나라 지역축제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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