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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30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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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협의회장을 지낸 장호완(65·지구환경과학부·사진) 교수는 28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열린 정년교수 퇴임식에서 답사를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
장 교수는 “국민의 혈세로 유지되는 서울대가 학벌체제를 조장해 국가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그래서 서울대를 폐지해야 한다는 비이성적 폐교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지만 서울대는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한편 생산적으로 극복하고 더 성숙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이장무 총장이 제안한 법인화 추진계획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교수사회도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제도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교수는 “특히 과거 ‘민주 대 반민주’의 산물인 총장직선제는 이제 교수의 권익을 옹호하는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만큼 폐지해야 하며 교수 능력과 업적에 따라 보수가 차별화되는 연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