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늦여름 ‘야한(夜寒)’ 야외음악회

  • 입력 2008년 8월 22일 07시 41분


‘2008 야한(夜寒)수성아트피아-야외음악회’가 26일 오후 8시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피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주민을 위한 문화 수혜 사업의 일환으로 수성아트피아가 무료로 마련한 이 연주회는 ‘시네마 뮤직’이라는 주제 아래 영화 ‘플래툰’ ‘스타워즈’ ‘미션 임파서블’ ‘티파니에서 아침을’ ‘대부’ ‘여인의 향기’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주제곡과 삽입곡을 들려준다.

또 어린이 관객을 위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옛 디즈니 영화들의 주제곡도 들려 줄 예정.

연주는 수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특히 영화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해당 작품의 명장면이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된다.

이와 함께 중간에 지휘자가 영화음악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뒷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등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야외음악회는 영화 상영과 함께 남미 민속음악,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수성아트피아 김성열 관장은 “평소 공연장을 찾는 데 부담을 느끼거나 미취학 어린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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