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온두라스 대표팀, 25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

  • 입력 2008년 7월 18일 06시 51분


다음 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을 온두라스 대표팀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는 25일 오후 7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온두라스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초청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경기는 내년 8∼10월 인천에서 개최하는 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시가 마련했다.

질베르토 이어우드 감독이 이끄는 온두라스 대표팀은 북중미의 신흥 축구 강호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수비가 탄탄하고 역습에 능하다. 특히 온두라스는 다음 달 8일부터 치르는 본선에서 한국, 이탈리아, 카메룬과 함께 D조에 속해 있어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국내 축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전문가들은 D조에서 한국이 온두라스를 무조건 잡고, 강호 이탈리아와 카메룬 가운데 한 팀을 더 꺾어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친선경기 입장권은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경기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성인은 W석 1만5000원, E석 9000원, N·S석은 7000원. 청소년은 W석 1만 원, E석 4000원, N석 3000원. 초등학생은 모두 1000원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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