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실장은 18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상태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유죄가 확정되면 향후 10년간 공직에서 근무할 수 없다.
김 전 실장은 현재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로 추천된 3인 가운데 임명이 가장 유력시됐던 인사로 대통령인수위에서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상임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건보공단은 이재용 전 이사장이 올 4월 면직 처리된 후 3개월째 공석 상태여서 후임 이사장 선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주목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사장을 재공모해 최대한 빨리 공백을 메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